▲ 인천공항 근무자들이 통합된 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인천공항 근무자들이 통합된 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시스템 통합이 마무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내년 초 개장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의 유기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전환 및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과 운항정보 표출시스템(FIDS), 홈페이지 시스템(CAT), 통합정보시스템(IIS) 등 수많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전환 및 통합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 시스템(49개)이 향후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구축되는 새로운 시스템(28개)과 하나의 정보 연계체제에서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작업이다.

시스템 통합에는 공사뿐 아니라 총 19개 기관 및 업체에서 500여 명이 동원됐다. 향후 제2여객터미널 개장 시점에는 77개 이상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247종, 일일 600만 건(연간 약 22억 건)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 공유하게 돼 공사와 관련 정부기관, 항공사, 조업사 등의 업무효율성과 공항 이용객의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구축된 통합정보시스템(IIS)은 인천공항 핵심 시스템으로, 인천공항의 운항정보 협업 플랫폼인 ‘A-CDM(Airport Collaborative Decision Making)’, 여객터미널 내 승객 흐름 시뮬레이션 등이 신규 기능으로 구축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항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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