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갈매지구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갈매지구에서 잠실역을 왕복하는 1680번 버스 노선을 확정하고 지난 9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또 남양주시와 협의해 청학리에서 갈매지구를 경유해 청량리를 운행하는 169번 버스 노선도 11일부터 운행한다.

이로써 갈매지구 입주민들의 버스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확대로 서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갈매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갈매지구 입주민들에게서 서울방향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워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자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갈매지구~화랑대역~태릉역~석계역 노선인 75번 버스를 신설한 바 있다.

특히 시는 갈매지구와 잠실역 구간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운수회사 측과 다각적인 협의를 거쳐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날 오전 5시 50분이 첫차인 1680번 직행좌석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또 기존 47번 국도를 경유하는 7-5번을 169번으로 변경해 노선을 ‘청학리~갈매지구~청량리’로 확정하고 1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갈매신도시 입주 시작과 함께 제기됐던 서울방향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중심의 노선을 확대하고 운행 대수도 늘리는 등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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