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는 11일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추진 및 지질공원 상호간 발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 관계자들과 일본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 포천시는 11일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추진 및 지질공원 상호간 발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 관계자들과 일본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11일 시청 미래사업단 사무실에서 김영길 미래성장사업단장과 이라야마 신이치 시마바라반도지오파크협의회 사무국장, 오노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사무차장, 최옥곤 국가지질공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추진 및 지질공원 상호 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은 일본 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질공원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내 세계지질공원을 확산시키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오노 박사는 아시아권 세계지질공원 인증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간 네트워크 활동 촉진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안에 한탄강 현장방문 및 자문과 함께 지질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준비한 필수 과제들을 확인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탄강은 2015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 3월에는 경기·강원 상생협력사업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공동 추진을 합의함에 따라 현재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 협력해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 제출, 2019년 인증심사 및 평가와 2020년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김영길 미래성장사업단장은 "앞으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사업 외에도 지질공원의 관광 및 교육 분야에 대해 시마바라 세계지질공원, 기리시마 국가지질공원, 사쿠라지마 국가지질공원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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