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교육을 갖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 가평군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교육을 갖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특수시책사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시와 귀농·귀촌 희망시민 교류사업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영농 현장 견학 및 영농 체험 등의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정착한 귀농·귀촌인과 연계해 벤치마킹, 귀농·귀촌 컨설팅, 지역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체험형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 5월 이후 4개월 동안 6회에 걸쳐 진행된 귀농·귀촌 교육에는 서울시민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주말에 열린 7차 교육에도 50여 명이 참가해 관내 농가에서 친환경 벼 재배 방법, 쌀의 종류 및 영양, 포장 및 판매, 홍보 방법, 오색현미강정 만들기 등 식생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또 꽃식초 만들기 등 6차 산업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과 귀농·귀촌 정착과정 이야기, 조언, 상담 등 선배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들려줌으로써 평소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강한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 주며 관심도를 높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에게 현장 적용이 가능한 체계적인 영농 정착 기술교육과 현장실습 및 체험, 갈등 해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가평군에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귀농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비 귀농자가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울여 귀농·귀촌 선호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평의 매력을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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