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한화리조트·호텔과 함께 200억 원 규모의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체험센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체험센터는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 그룹이 100% 투자하는 사업으로, 한화리조트 내에 오프로드 코스와 웰컴센터, 장애물코스, 편의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사업 유치를 위해 최근 두 차례 업체 관계자와 논의하는 등 추석 전까지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건립 면적은 15만㎡ 규모로, 당초 계획대로라면 1년여의 인허가 과정과 1년 6개월가량의 공사를 통해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건립 대상지를 논의해 오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지난 5일 영국 본사에서 최종 투자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유치되면 부진했던 한화리조트 복합휴양단지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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