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높은 실업률과 주거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해 ‘청년매입임대주택’ 30가구를 매입, 임대공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정부의 역세권 청년주택 30만 가구 공급과 관련된 후속 조치로,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과 대학가 주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행복주택의 장시간 공사 기간에 따른 시간 소요의 단점과 집주인의 계약 해지 요구 등으로 거주가 불안정한 주택 전세임대 제도 등을 보완하기 위해 공급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기존 다가구주택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매입이 진행된다. 입주 후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공사 주거복지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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