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고려궁지가 천년을 이어온 역사유적에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고려궁지에서는 300여 명의 주민이 고려궁지 내 이방청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토요문화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토요문화마당은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전문음악인들을 초청해 군민들의 정서를 어루만져 왔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에서 열성적인 음악활동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강화윈드오케스트라(단장 장일완)가 주인공으로 나서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과 대중가요를 연주하며 가을밤을 수놓았다.

한편, 올 마지막 토요문화마당은 10월 21일과 28일 양일간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디어 파사드 상영과 더불어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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