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문화재단은 아기돼지 삼형제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 9편을 준비해 내년 1월까지 선보인다.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 부천문화재단은 아기돼지 삼형제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 9편을 준비해 내년 1월까지 선보인다.

<사진=부천문화재단 제공>

부천문화재단은 ‘2017 낭만시즌 어린이공연’의 라인업을 확정하고 어린이 관객을 맞는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의 어린이를 위한 공연은 내년 1월까지 경인 지역 최초의 어린이 상설 공연장인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공연은 24개월부터 13세까지의 유아·어린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뮤지컬, 음악극, 인형극 등 여러 장르로 볼거리를 풍성하게 구성했다.

▶세계적 작가 생텍쥐페리의 원작을 인형극으로 구성한 ‘어린왕자’ ▶음악교육극 ‘미술관에 간 윌리’ ▶동요뮤지컬 ‘노래하는 토리’ ▶감성인형극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린이마당극 ‘뛰는 토끼 위에 나는 거북이’ ▶뮤지컬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 ▶가족뮤지컬 ‘꼬마눈사람’ ▶어린이뮤지컬 ‘프링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 ▶복합극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 이야기’ 등 총 9편이다.

재단 관계자는 "무대 위 체험, 인형 만들기 등 각 공연 콘셉트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린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시즌엔 재단과 극단의 협력으로 공익 목적의 객석 기부 사업 ‘공연 함께 보기’를 추진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개인은 관람 당일 공연 시작 30분 전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며, 단체관람객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사전 예약 접수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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