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1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관하는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17’에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지지서약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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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는 UNGC의 400여 가입 회원사 등 관계자들이 만나 지난 10년간 확산된 국내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와 의제 설정을 살펴보는 자리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UN에서 2015년 채택된 글로벌 개발 의제로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됐다.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식량 등의 이슈를 포함한다.

 앞선 2013년 공사는 기초지방공기업 최초로 UNGC에 가입하며 노동, 인권, 환경, 반부패 4대 분야 10개 원칙 준수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근로자 인권 보장 ▶윤리경영 추진 ▶양질의 일자리 제공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 대한 정착 지원 등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우수 이행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지속가능한 도시 및 거주지 조성’ 내용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황호양 사장은 "SDGs 목표 달성을 위한 CEO 서약식을 통해 공사는 이윤 창출만을 최고의 목표로 삼지 않고 공동체의 보편적 이익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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