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가 오는 17일 성남시청에서 카포스(Carpos) 소속 정비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전문정비사 180명이 참여해 엔진룸, 배터리, 에어컨 필터, 도어 잠김 상태, 타이어, 브레이크 라이닝 상태를 점검한다. 불량 전조등 전구, 와이퍼 등은 무상 교체해 주고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등은 보충해 준다.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시민은 차종과 상관없이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된다.

카포스는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이다. 성남 지역 311개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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