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횡단 최종 주자인 최종식 대표이사가 횡단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Wiesbaden) 도착해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횡단 최종 주자인 최종식 대표이사가 횡단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Wiesbaden) 도착해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이 11일(현지시간) 독일 비스바덴에 도착함으로써 50여 일간 진행된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 Trail)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 G4 렉스턴은 지난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 중국에서의 킥오프와 함께 대장정에 나섰다. 이날까지 1만3천여㎞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리투아니아·폴란드·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질주했다.

횡단 코스에는 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함께 주행에 참여했으며, 특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400여㎞ 구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해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유라시아 대륙횡단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저널리스트들로 하여금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및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횡단기간 중 1일 평균 500㎞에서 800㎞까지 다양한 온·오프로드의 험로에서 주행하며 사막,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G4 렉스턴은 정통 SUV로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고속 주행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 줬다.

유라시아 횡단을 마친 G4 렉스턴은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그 위용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에 왕의 귀환을 알린 데 이어 영국으로 이동해 14일 런던 블레넘 팰리스(Blenheim Palace)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영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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