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처인구 원삼면 학일마을 일대에서 어린이 농촌체험캠프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 어린이들이 농작물 수확을 통해 결실의 기쁨을 맛보고, 숲 생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캠프는 16일, 23일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을 포함해 1차례 40명씩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16일에는 학일마을에서 땅콩과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절편 만들기 체험을 한 후 테마파크로 돌아와 저녁 숲 탐사 체험을 한다. 반딧불이 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3일에는 벼베기와 탈곡하기를 체험하고 고구마를 수확한 후 송편 만들기를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 원이며, 36개월 이하의 유아들은 참가비를 받지 않는다. 참여 희망 가족은 시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031-324-4056)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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