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언론의 공적 기능을 실천하기 위해 발족한 ‘사랑나눔 기자봉사단’이 광주·전남과 전북에 이어 경기도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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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자협회 사랑나눔 기자봉사단은 12일 수원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염태영 시장과 수원 지역 아동보호시설에 도서 1천 권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열었다.

 염태영 시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한국기자협회가 수원시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증받은 도서들을 아동양육시설에 전달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언론의 공적 기능을 실천하고 저널리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사랑나눔 기자봉사단을 발족했다"며 "앞으로 봉사단은 기자들이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언론인들이 단순히 보도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돼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사랑나눔 기자봉사단은 언론 보도로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기자들이 어렵고 소외받는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유·무형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밝고 사랑 가득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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