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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박종철 의장 불신임 의결과 보궐선거는 쿠데타와 같은 행동

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2017년 09월 13일 수요일 제0면

의정부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박종철 의장에 대한 불신임 가결 의결은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2일 자유한국당 의원 5명 전원은 의장 불신임 가결과 보궐선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쿠데타로 선출된 구구회 의원을 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민주당 측은 구체적인 법령 위반 사실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불신임을 가결시켰다"며 "이후 급하게 의장을 선출한 것은 자신들의 불합리함과 명분 없음을 감추고자 하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전 의장의 불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본안 판결 전까지 의장 자격을 회복한다"며 "불신임 의결은 자칫 2명의 의장이 생겨 시민들에게 큰 혼란과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 참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신임을 찬성한 7명의 의원들은 모든 합리적인 사실과 시민에 대한 의무를 망각한 채 정치적 욕심으로 보궐선거를 강행했다"며 "다수의 힘을 폭력으로 행사한 쿠데타와 다름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8일 박 의장이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의장 불신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7표, 반대 4표로 의결했다. 당사자인 박 의원을 제외한 자유 한국당 소속 4명은 모두 반대했지만 민주당 6명 전원과 바른 정당 1명이 찬성표를 던져 불신임을 막지 못했다.

이후 지난 11일 의장 보궐선거를 진행, 제적의원 12표 중 표결에 불참한 한국당 소속 의원 5표를 제외한 7표를 얻은 바른정당 구 의원이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박 의원은 소송을 위한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법원에 ‘의장 불신임 의결 취소 청구’ 본안소송과 ‘의장 불신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의정부=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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