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14일 간석동 인천로얄호텔에서 중국과 일본·베트남 등 9개국 41개 사의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실시한다. 구와 한국무역협회(인천),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남동구 지역 기업의 제품 홍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품목은 뷰티(화장품, 미용기기)와 기계(금형사출, 공구, 산업기계, 자동차부품), 소비재(주방, 소형가전, 생활용품), 식품(일반, 건강) 등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글로벌 유통 1위 대기업이자 중국 내 1천200여 개의 대형 쇼핑몰을 운영 중인 월마트 중국 화동본부 부사장과 전 세계 문구류 유통 1위인 스테이플스의 아태구매본부 담당자가 참석해 구 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BIG C와 HAPRO, CJ오쇼핑 태국법인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구의 화장품, 소비재 기업들과 만난다.

이 외에도 무역협회 자문위원들이 수출상담에 필요한 협상, 계약서 작성, 추후 운송 절차 등에 대해 지원하고, FTA 전문 관세사가 통관 절차 및 FTA 활용 방법을 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상담회 참가 기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앞으로도 추가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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