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박명숙(67) 경희대학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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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내정자는 이화여자대 및 동 대학원을 나와 2015년까지 34년간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1978년부터는 한국의 대표 현대무용단 박명숙댄스씨어터를 창단해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40여 년간의 창작·교육활동으로 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임된 박 내정자는 대한민국 1세대 최고 무용수이자 안무가, 예술감독, 예술행정가, 융복합 교육의 선구자로서 대한민국 예술계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옥조근정훈장(2015년),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2013년) 등 문화예술계 주요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2009년 성남국제무용제 상임위원으로 성남과 연을 맺은 박 내정자는 14일부터 열릴 제232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임명동의를 거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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