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3일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청와대 소속 공무원의 복지 포인트로 약 9천만 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비서관 이상 공무원은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잔액 전부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사용하도록 했으며, 행정관 이하 직원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2주간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와대 직원들이 보유한 복지포인트의 약 44%에 해당하는 5천500만 원 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고, 경호처 구매분까지 더하면 약 9천만원 어치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와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사회보호계층을 비롯해 보훈가족·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 중 대상자를 선정해 추석 선물을 발송한다.

 청와대의 추석 선물은 이천 햅쌀을 비롯해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우리 농·임산물 5종 세트로 구성됐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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