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청소년진로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체험부스에 참여해 강사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 의왕시 청소년진로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체험부스에 참여해 강사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좋은 이야기를 듣고 여러 체험부스를 경험하며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13일 의왕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청소년진로박람회 ‘차이나는 JOBS’를 찾은 김학권(의왕고 2년)학생은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의왕시는 청소년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돕기 위한 청소년진로박람회 ‘차이나는 JOBS’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앞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야외주차장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2천500여 명이 사전예약 44개 부스, 자유체험 21개 부스 등 총 65개로 운영된 체험부스에 참여했으며, 대회의실에서 열린 진로콘서트에는 의왕고 2학년 학생들이 자리했다.

체험부스에는 최근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드론과 홀로그램 전문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빅데이터 분석가, 3D프린팅, 보안전문가, 미래 대체식량을 체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미래 식량 ‘고소애’ 체험 등 다양한 직업군을 구성해 참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기업인 롯데첨단소재가 후원하고 의왕시진로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청소년 진로콘서트 ‘드림 Talk! Talk!-우리들의 JOBS런 이야기’에서는 연애코치 이명길이 ‘연애하듯 직업을 선택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개그맨 홍현희, 어쿠스틱 혼성 듀오 D.I.P 등이 패널로 참여해 청소년 진로고민 토크, 직업의 다양함을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이번 진로박람회는 철도박물관, 의왕경찰서, 의왕소방서, 계원예술대학교, 롯데첨단소재 등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의 협조를 비롯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과즙음료 1천 개를 후원하는 등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도움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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