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베어즈 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3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기자회견’에서 출전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 인천 서구 베어즈 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제33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기자회견’에서 출전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인천에서 이번 주 국내 대표 메이저 골프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인천시는 14~17일 ‘신한동해오픈’과 ‘BMW Ladies 챔피언십’ 경기가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동해오픈’ 대회는 1981년 한국 프로골프대회 출범 이후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한 등용문이다. 지난해부터 아시아투어로 편입돼 국제대회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명승부로 관심을 모은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G.C.에서 열리는 대회 총상금은 12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이다. 4만여 명의 국내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BMW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BMW Ladies 챔피언십’ 대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 역시 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3억 원)으로 4만여 갤러리들의 참관이 예상된다. 개최 장소는 영종 SKY72 G&R이다.

올해 대회는 다양하고 풍성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관사인 신한은행과 BMW Korea는 수익금으로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재료비 전달과 저소득가정 어린이 희망나눔학교 후원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운영을 위해 대회 홍보, 주차 관리, 교통 통제, 공중위생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1∼2개의 메이저급 골프대회를 추가 유치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하겠다"며 "한국 골프 메카도시로서 위상 강화는 물론 수도권 골프 갤러리 유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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