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일탈행동을 사전에 예방, 부적응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학급 담임교사가 멘토링을 실시하는 ‘행복한 교실을 위한 학급 멘토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중·고등학교 총 32개 학급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건강한 이성 친구 관계’, 중·고등학교는 ‘이성 교제 에티켓’을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이성 친구를 사귈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과 주의할 점, 교제 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해 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요즘 사춘기가 빨리 오면서 이성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계숙 교육장은 "학생이 행복한 교육환경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학급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위기상황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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