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 대표는 "지위가 높을수록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많이 져야 한다"며 "도덕성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어원 설명에 이어 다수의 재력가나 권력자들이 행한 사회적 환원이나 비난받았던 사례 등을 설명했다.
"1980년대 벌어진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 전쟁에서는 영국 왕자가 헬기 조종사로 출격했었고, 1·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명문 고등학교 학생의 절반 정도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이 벌어지자 대통령이 바로 피난 갔지요. 시민들에게는 생업에 종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권력자들은 국민보다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바쁘다는 지적이다.
김삼웅 대표는 "사회지도층들에게는 절제가 필요하다"며 "부와 권력, 명예를 모두 갖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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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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