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바이오플러스 인천 2017’ 글로벌 콘퍼런스가 1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제2회 바이오플러스 인천 2017’ 글로벌 콘퍼런스가 1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이강호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1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2회 바이오플러스 인천 2017’ 글로벌 콘퍼런스를 열었다.

‘바이오플러스 글로벌 콘퍼런스’는 국내·외 바이오 산업 종사자와 연구기관 석학 등이 모여 바이오 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한국바이오협회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성수 시 행정부시장과 조동성 인천대 총장, KOTRA 관계자 등 지역 관·학·연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바이오제약 산업 관련 종사자, 연구기관 석학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포럼과 수출상담회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은 바이오신약 개발과정을 후보물질 발굴과정과 생산과정, 제형화, 의약품 주입 단계, 임상시험, 허가 등록, 허가 신청 마무리 단계 등 총 8단계로 나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리올리스파마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각 단계에서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설명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이 좌장을 맡는 컬래버레이션을 이뤄 바이오신약 개발의 이슈와 선진 경험, 정보 등을 공유했다. 수출상담회는 세계 3대 제약시장인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와 페루 등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 8개사를 초청해 국내 의료·제약 바이오기업 70곳과 수출 상담을 가졌다. 그 결과, 총 76건·247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뤘다.

시가 지원한 기업 홍보부스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넥스, 월드쿠리어, 아미코젠, 지란QMS 등 지역 바이오기업 20곳이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해 호응을 얻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 융합이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이오의약품 분야"라며 "CMO 클러스터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 인천이 바이오신약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바이오플러스 인천 콘퍼런스’가 그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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