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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교수회·지역대책위 등 명예총장 구속기소 촉구 회견

검찰에 "성폭력·족별경영 등 피해 해소를" 주장

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2017년 09월 14일 목요일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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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대학교교수회·총학재건연석회의·지역대책위원회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정문 앞에서 조기흥 명예총장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구속기소 및 퇴진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홍정기 기자
평택대학교 교수회와 총학재건연석회의 및 지역대책위원회는 13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정문 앞에서 조기흥 명예총장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구속 기소 및 퇴진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교내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교수회와 총학재건연석회의, 지역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평택대 조기흥 명예총장의 성폭력, 친·인척 족벌경영, 학사 농단,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도박 등 36년간의 이중생활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참담한 심정은 물론 평택시민들의 분노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러나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개인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폭력적 인권침해 범죄인 성폭력 사건에 대해 수사권과 기소독점권을 악용해 재벌사학 봐주기, 눈치 보기 수사로 시간만 끌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2차 피해의 고통을 받고 있으며, 가해자는 떵떵거리며 다니는 개탄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경찰 수사에서 성폭력 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조기흥 명예총장을 즉각 구속 기소하고, 엄중한 처벌을 통해 사법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대 교수회, 총학재건연석회의, 지역대책위는 조기흥 명예총장의 퇴진과 구속 기소를 위한 선한 연대와 활동을 통해 평택대 정상화를 이뤄 내고 사학 적폐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내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 교수회와 총학재건연석회의는 "조기흥 명예총장이 성폭력 및 학사 농단 등으로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자진해 퇴진할 때 까지 무기한 농성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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