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수매 시 제현율(80% 미만)이 낮은 벼는 별도 관리해 가공용으로 판매하고, 제현율(83% 이상)이 높은 벼는 SS급으로 고가미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S급은 별도의 최상급 포장재를 개발해 유명 백화점 등 주 거래처를 확보·판매할 예정이다. 또 수확 전 현장 3단계 검사(1차 포장지검사, 2차 제현율검사, 3차 종실검사)를 통해 타 품종 유입과 피해립, 착색립, 이물 등 품위검사를 실시하고 RPC 저장시설에 등급별로 구분·보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농협시지부, 통합RPC,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관계자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등급수매 협의회를 개최해 수매기간, 수매장소, 등급기준, 품질관리 등의 최종 방안을 모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농협 관계자 8명을 검사원으로, 읍면동 농업인상담관 10명을 품질관리원으로 위촉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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