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폐건전지나 종이팩(우유팩 등)을 가지고 오면 새 건전지 또는 화장지로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폐건전지는 재활용 가능 자원이지만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낮고, 철·아연·니켈·망간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폐건전지 20개를 모아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 주며, 1인 최대 5세트(10개)로 한정해 교환해 준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해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해서 만든 포장재로 재활용 가치가 높으나 분리배출 인식 부족으로 일반 폐지와 혼합 배출되고 있어 재활용 수거율이 낮은 편이다. 우유·두유·주스 등 팩 안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종이팩 1㎏을 모아 오면 화장지 1롤을 교환해 준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폐건전지나 종이팩을 교환하지 못한 경우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진대 일원에서 열리는 ‘포천사랑 Festival&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행사장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폐건전지, 종이팩 교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원 회수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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