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거점 소통프로그램 ‘모이자 아버지들 나도 할 수 있다(약칭 모아나)’ 모임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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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아버지 15명과 일반 가족 아버지 2명으로 지난 3월 결성되어 아버지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관계 향상 프로그램과 자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는 1박 2일간 아버지 모임 캠프를 통해 행복 피자 만들기, 민속박물관 관람, 명랑운동회, 글램핑 요리체험, 캠프파이어 등을 실시하며 소속감 증진 및 가족화합의 기회를 갖고 있다.

다문화 가족 아버지들은 "아버지 모임의 단합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넓은 잔디밭을 뛰어 놀면서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다른 가족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성은 센터장은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다문화·일반 가족 아버지 모임이 아버지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소하고 아버지 역할을 실천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화합과 올바른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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