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거점 소통프로그램 ‘모이자 아버지들 나도 할 수 있다(약칭 모아나)’ 모임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는 1박 2일간 아버지 모임 캠프를 통해 행복 피자 만들기, 민속박물관 관람, 명랑운동회, 글램핑 요리체험, 캠프파이어 등을 실시하며 소속감 증진 및 가족화합의 기회를 갖고 있다.
다문화 가족 아버지들은 "아버지 모임의 단합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넓은 잔디밭을 뛰어 놀면서 많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다른 가족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성은 센터장은 "자녀와의 소통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다문화·일반 가족 아버지 모임이 아버지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소하고 아버지 역할을 실천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화합과 올바른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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