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경기도로부터 사업시행자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의 482만4천912천㎡를 일반산단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도시공사가 단독으로 146만4천83㎡의 부지에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며, 2단계 사업은 공공SPC가 336만829㎡의 부지에 성균관대학교, 주거용지, 상업용지, 복합용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브레인시티 일반산단은 대학 및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신규 고용 창출과 세계적인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조성사업으로 전국 생산유발액 1조3천364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4천339억 원, 취업유발 7천879명의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자 변경 승인에 따라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속도를 냄은 물론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계획으로, 조기에 토지·물건조사를 완료하고 12월 중 보상계획을 공고해 내년 4월 협의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사업시행자 변경 승인을 받은 브레인시티 일반산단은 산학연이 연계된 산업단지로 타 산업단지와의 차별화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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