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시민 마을리더 육성과정’ 수료식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발언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시민 마을리더 육성과정’ 수료식을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발언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참시민 마을리더 육성과정 수료식을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협의회에 따르면 일반 수료식과 달리 참가자들이 포스트잇에 ‘내가 생각하는 참시민이란?’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하는 수료식을 지난 13일 오후 개최했다.

조병돈 시장, 홍헌표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성근 협의회 상임회장과 전찬순 교육생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혼자보다 함께 가기 위한 우리의 이야기’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색다른 수료식을 진행해 신선함을 자아냈다.

4명의 패널이 기조발언을 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부드럽고 진솔한 분위기가 1시간 정도 이어진 후 수료증을 수여하며 서로 손을 잡고 격려하는 퍼포먼스로 끝을 맺었다.

이번에 수료한 교육생들은 마을리더들로 향후 지속가능한 이천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참시민 리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조병돈 시장은 "시민사회단체가 앞장서고 마을리더들이 함께 하면 못할 것이 없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시민 운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근 상임회장은 "스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를 수 있고 생활하고 싶은 도시 이천이 되기 위해 시민 모두 동참하자"며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발전지표를 갖고 이천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때까지 시민 속에서 호흡하며 이번 토크쇼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는 사회단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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