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광명시가 오는 23일 시민체육관에서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 2017’을 개최한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시민은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의 일환이다.

시민체육관 운동장에서는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일자리·주거 등 생애주기별 정보를 얻고 상담을 할 수 있는 6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체육관 실내에는 프리미엄 유아용품관이 설치돼 임신과 출산을 생각하고 있는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용품이 전시되며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부와 청소년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벼룩시장 100여 개가 열리며, 청년창업자들의 푸드트럭 20여 대가 나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사랑 행복사진전’ 공모를 통해 30점을 선정, 시상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 연극, 도전 육아골든벨, 카페테리아, 미니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멀리 가지 않고서도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생애주기별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인구문제에 대응했던 광명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 2017’은 광명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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