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가족사랑 이음센터’ 참여 노인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부천시 ‘가족사랑 이음센터’ 참여 노인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경증 치매환자를 낮 동안 돌봐주는 ‘가족사랑 이음센터’ 이용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모집하는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부천시에 거주하는 보건소 등록 경증 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등급 외 자 또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단 후 치매약을 복용 중이라면 사전 검사를 통해 선정한다.

가족사랑 이음센터는 평일 낮 동안 미술, 원예, 체조교실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기초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증 치매노인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을 증진시킨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이용기간은 3개월 과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오정보건센터 어르신건강팀(☎032-625-4366, 4398)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문옥영 오정보건센터장은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등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며 "이음센터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경증 치매환자들의 증세 완화와 가족들의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