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질공원 방문이 처음인 이들 일행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 전곡리유적의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전곡선사박물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등 지질명소 4곳을 탐방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글로벌 협력 과정에서 초청한 것으로, 지질전문가들의 추천으로 연천의 지질명소 방문으로 이어졌다.
방문단 일행 모두 강을 중심으로 한 화산지형과 더불어 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의 다양한 암석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재인폭포의 아름다운 경관에 모두 감탄을 쏟아냈다.
이들은 현재 연천군에서 추진 중인 지질마을의 추진 과정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도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한탄강의 아름다운 협곡과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큰 지질명소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잠재가능성이 크다며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을 충분히 살려 지역주민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