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에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동인천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백년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 제공>
▲ 인천 동구에 있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동인천고 역사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 백년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 제공>
인천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지난 13일 동인천고등학교 역사동아리와 향토사동아리 소속 1~2학년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백년사를 이어라’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협력망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후 총 5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기획됐다.

개항과 한국전쟁, 산업화의 물결 속에 나타난 인천 백년사를 인천의 근대 문화재와 과거 서민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배다리와 수도국산, 중앙시장 등을 답사하며 쉽게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책으로만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가 아닌 답사와 놀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를 좀 더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고등학생이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프로그램이 적었는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송현동에 위치한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솔빛로 51)은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이 가능하며(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9~10월 주말에는 어린이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도국산 가을곤충 관찰하기’ 교육도 진행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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