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중부고용노동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 민관 기관이 참여한 ‘2017년도 제2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체 인구 중 3.4%를 차지하는 9만여 명의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다문화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내년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원스톱 일자리 지원사업 및 결혼이민자의 능력 개발과 자립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또 한국어 심화교육 및 학력신장(검정고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사회·경제적 자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의 필요성을 재차 공감하면서 결혼이민자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21일 ‘제1회 온 세상과 통하는 온(ON)통(通) 다문화가족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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