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경기도 구간 주자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14일 평창올림픽 지원 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도내 구간 주자 66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봉송 주자에는 도에서 추천한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 감독과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아테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윤미진 현대백화점 양궁단 코치, 방송인 크리스티나 등 12명이 포함됐다. 나머지 54명은 성화가 경유하는 7개 시·군에서 추천한 주자들이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도내 선수들의 훈련과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올림픽에는 루지와 크로스컨트리 종목 4명, 패럴림픽에는 알파인스키와 휠체어컬링 등 3개 종목 4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다음 달 출범을 목표로 1천여 명 규모로 동계패럴림픽 서포터스 ‘디딤돌’을 구성하기로 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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