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회장 이정희)가 오는 17일 인천상륙작전 67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상륙작전 전적지 도보순례’를 개최한다.

참가 학생과 시민 250여 명은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상륙 지점인 월미도 그린비치, 월미산 정상, 레드비치 등 인천상륙작전 주요 전적지를 순례한다.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당시 현황을 뒤돌아보는 현장 체험을 가진 후 해군기념비와 첩보부대 충혼탑을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도보순례 구간은 자유공원을 출발해 인천역∼레드비치(대한제분 입구)∼월미공원 입구∼그린비치∼만남의광장∼돈대사거리∼월미산 정상∼만남의 광장∼그린비치(해양경찰선)∼해군2함대 주둔기념비∼만남의 광장 등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는 한국전쟁 당시 구국의 계기가 된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인 맥아더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월미도 입구에서 자유공원 맥아더장군 동상까지 1.75㎞ 구간을 ‘맥아더길’이라는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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