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최근 간호사들의 유니폼을 바꾸고, 휴게 공간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등 환자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의해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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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간호사들은 종전의 노란색 유니폼에서 분홍·파랑·보라·감색 등 4가지 색상의 유니폼을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바뀐 유니폼은 종전보다 신축성·활동성·제습성 등 기능성을 보강한 ‘편의복’으로, 간호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수연 인하대병원 간호본부장은 "인하대병원은 최장 기간 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며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대로 환자에게 기본 간호를 제공하는 빈도가 높아져 활동성 있는 유니폼의 필요성이 증대됐고, 집을 떠나 낯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의 눈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색상을 고려해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하대병원은 더 나은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휴게 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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