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 축제’는 소중한 가족과 함께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준 행사다. 2천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이 같은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6일 수원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참가 시민들과 내·외빈들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광교호수공원과 신대저수지의 정해진 코스를 돌면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 ‘제4회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수변산책길을 걸어가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와 박광온 국회의원, 오완석 경기도의원, 최영옥 수원시의원,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영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한창원 본보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창원 사장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으뜸인 광교호수공원과 신대저수지에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걷기 행사를 열어 매우 기쁘다"며 "따스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수변공원의 산책 코스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발걸음으로 걸으면서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창원 본보 사장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 내외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이날 낮 12시 개회식이 열리기 전에 광교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식전행사로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의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팝콘 및 솜사탕 제공,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원천호수 거울못을 출발해 데크통로~어반레비~클라이밍장(야외 인조암벽장)~수변데크 5개 친수공간~정다운다리~풋풋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신대호수 데크~제1주차장~원천호수 거울못을 종점으로 하는 길이 6.4㎞의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등을 걸었다.


걷기대회 중에는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기 위해 공원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캠페인’도 펼쳐졌다.

광교호수공원의 자연 풍광을 한껏 즐기고 골인 지점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경품 추첨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청소기 및 밥솥, 자전거 등을 획득하는 기쁨까지 얻는 행운을 누렸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시민들이 실종아동찾기 전단지를 읽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1년 8월 5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1동에서 실종된 정유리(현재 37살)양을 찾는 전단도 함께 배부돼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를 독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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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풍선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아이를 안은 부모가 풍선을 받아가고 있다. 사진=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대회 참가자가 카메라로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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