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근지역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화합과 상생을 위한 특별한 음악공연을 선보였다.

2017091701010005507.jpg
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신석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1회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음악공연을 제공, 재미와 감동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통한 삶의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무대는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타악그룹 ‘아작’의 길놀이 공연인 ‘가락떼기’를 시작으로 쇠깡통 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악기 연주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비트 프레션‘,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담긴 마술 공연 ‘조선마술사’, 역동적인 ‘비보잉 댄스’로 이어졌다.

객석을 가득 채운 350여명의 지역 주민들은 전통리듬에 퍼포먼스가 가미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민협의회 추창진 대표는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공연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흥이 난다"며 "우리 지역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지원실장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활발한 소통과 공감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