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고려대학교 등은 지난 15일 남양주 4.0 발전 방향 및 지식 협력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남양주 4.0 지능형 도시 전략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버스 노선 개편,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양주 4.0은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두 가지 전략으로 설계됐다.

첫 번째는 다핵도시의 특성을 살린 행정복지센터를 설치, 행복텐미닛 인프라를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지역 특수성을 살린 자족기반시설을 유치하고, 시민 생활 현장과 도시기반시설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자족도시를 조성한다.

간담회 후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안창원 박사와 함께 남양주 4.0과 빅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한석 고려대 교수는 "남양주 4.0 지능형 도시전략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스마트도시의 표준 모델"이라고 말했다. 최현덕 부시장은 "앞으로도 학계,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업을 통해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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