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 사업을 통해 학업·자립 지원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17일 ‘꿈 드림’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2회 중·고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13명 중 12명(중졸 2명, 고졸 10명)이 합격했다.

지난 4월 치러진 1회 검정고시에서도 13명이 응시해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1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17명(중졸 6명, 고졸 11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이들은 올 1월과 6월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앞으로 대학 진학, 취업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한 해 동안 운영해 왔던 검정고시 대비반에 청소년들의 성실한 참여 노력과 이들을 지도한 꿈 드림 멘토들의 열정이 이뤄 낸 성과로, 꿈 드림은 내년에도 학교 밖 청소년과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 복귀, 사회 진입, 건강검진, 정서 지원 등의 일대일 맞춤 서비스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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