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각각 16.1대 1, 7.6대 1로 나타났다.

17일 인하대와 인천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인하대는 3천123명 모집에 5만256명이, 인천대는 1천675명 모집에 1만2천683명이 각각 지원했다.

인하대는 논술전형에서 간호학과(자연)가 9명 모집에 752명이 지원해 83.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생명공학과는 논술전형에서 6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해 8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 경쟁률은 743명 모집에 6천629명이 지원해 8.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p 상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하미래인재)에서는 스포츠과학과의 경쟁률이 29.1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아동심리학과와 의예과가 각각 28.5대 1과 28.4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의예과(24.4대 1)가, 실기우수자전형에서는 연극영화학과(연기, 57.3대 1)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대는 실기우수자전형에서 공연예술학과가 59.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체육교육학과가 26.7대 1로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자기추천’ 경쟁률은 올해 모집인원 증가(전년도 대비 183명 증가)로 다소 하락했으나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668명이 증가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는 정보통신공학과 23.9대 1, 영어영문학과 22.5대 1 등으로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하대 수시전형은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실기우수자전형 실기고사부터 시작해 최종 합격자는 전형별로 10월 27일과 12월 14일로 나뉘어 발표된다.

인천대는 다음 달 14일(학생부교과전형), 11월 4일(학생부종한전형) 등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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