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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66번지 일대에 건립 예정인 연면적 12만3천58㎡ 규모의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베어로지코리아 제공>
동북아 물류 허브로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내 3만6천367㎡ 부지에 10층짜리 최첨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내 물류센터 운영사인 베어로지코리아는 미국계 글로벌 부동산 투자그룹(KKR)과 1천500억 원을 투입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66번지 일대에 총면적 12만3천58㎡ 규모의 물류센터를 2019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단순 보관창고 기능에서 벗어나 검수·포장·라벨링 등 물류체계를 세분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물품 자동 보관 및 출하가 가능한 대형 보관창고 시스템 외에도 전국 항만 중 유일하게 저온 및 상온 복합시설, 최상급 보안시스템, 전자동 LED 조명시스템 등을 갖출 방침이다.

물류센터 10층까지 40피트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트레일러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물류센터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5천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베어로지코리아 조동기 대표는 "기존과 다른 고차원적인 물류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선구적인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사업기간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홍정기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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