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15일(현지시간)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온트루잔트(프로젝트명 SB3)’가 유럽 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9월 EMA에 온트루잔트 판매 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최종 승인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EC의 판매 허가 승인은 일반적으로 CHMP가 긍정 의견을 낸 후 2∼3개월 내 이뤄지므로 온트루잔트의 연내 허가가 기대되고 있다.

최종 판매 승인을 받게 되면 온트루잔트는 유럽에서 판매 가능한 최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된다.

온트루잔트는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판매하는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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