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벌크화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화주 유인책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최근 내항을 비롯해 북항에서 벌크화물을 취급하는 ㈜선광, ㈜한진, ㈜동방, ㈜동부, ㈜영진공사 등 하역사 9개 사와 IPA 주최로 소통과 만남의 장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공업·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를 통해 화주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인천항 마케팅 추진과 자동차 등 반제품을 수입·가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유치 등에 대한 의견에 크게 공감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을 IPA 측에 요구했다.

특히 벌크화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천항 배후단지 기업 유치 및 마케팅 등을 통해 화주를 유인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IPA와 하역사가 상생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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