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2∼23일 도 북부청사 운동장 일원에서 ‘2017년도 경기안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환경에 대비해 도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가안보와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각종 전투장비 전시 및 재난장비 체험, 안보교육 참여 프로그램,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행사장에서는 K-10제독차, 화생방 탐지로봇, 해군 특수부대장비 등 우리나라 전투장비는 물론 미군 특수장비 등 주한미군의 군 장비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전투장비를 탑승하거나 군복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또한 국군 유해 발굴 유품 및 사진, 적 침투장비 및 대테러장비 전시, 한국전쟁 사진 등의 전시를 통해 한국 분단사를 돌아보며 안보와 통일의 중요성을 고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제42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22일 오전 9시 30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 뒤 한명기 명지대 교수의 ‘장비록으로 보는 임진왜란’ 특강이 진행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