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인천시와 합동으로 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2017 인천관광 합동홍보전’을 진행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중구와 인천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릴 2017 인천관광 홍보전은 연간 3천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국 웨이하이에서 오는 20일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중구 중국사무소 합동으로 이뤄진다.

우선 웨이하이의 관광명소인 행복공원(幸福公園)에서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인천대교 및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을 소개하고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웨이하이 한복판에 중구와 인천을 알릴 옥외광고판을 활용한 홍보전도 펼친다. 구는 웨이하이 환취구에 위치한 웨이하이 백화점 전광판에 1개월 계약으로 옥외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전광판 광고는 약 300만 명이 시청한다.

중국 SNS인 웨이보와 산둥TV의 포털사이트 치루왕에도 광고를 게재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구 해외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한중 관계가 어렵지만 시와 구가 힘을 모아 인천과 웨이하이, 중구와 환취구의 우호관계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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