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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부상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화성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2시 10분께 화성시 우정읍 한 자동차부품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2층 짜리 건물 4개 동 가운데 3개 동 전부가 전소됐고 나머지 1개 동 일부가 피해를 입어 소방서 추산 4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기숙사에 있던 공장 직원 4명이 고립돼 1시간여 만에 구조됐으며 구조대원 1명이 구조 활동 중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직원 김모(25)씨 등 4명은 화염과 연기에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자 화장실로 대피했고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했으며 소방서는 즉각 119구조대를 투입해 고립된 4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4명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80명과 장비 44대를 동원해 3시간 38분 만에 모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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