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시민의 날 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경축행사를 다양하게 펼친다.

시는 오는 23일 종합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체육대회는 물론, 시청 앞 광장에서 경축음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경축음악회는 지역 가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유덕, 김태훈, 박소연, 이준혁, 박정원 등 20여 명의 뮤지컬배우들이 꾸미는 뮤지컬 1446 갈라쇼, 김영임 효 콘서트와 실내 극장에서 볼 수 있었던 최고급 공연을 야외 특설무대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뮤지컬 1446’은 시와 HJ컬처가 세종대왕의 창의적 리더십과 애민정신을 작품에 녹여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세종이 펼쳤던 위로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된 뮤지컬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세종국악당에서 공연될 작품을 경축음악회에서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김영임 효 콘서트’는 기존 국악 공연의 틀을 넘어 국악과 드라마 그리고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국악 뮤지컬로 남상일, 서정금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기존의 경축음악회 형식을 탈피해 ‘여민락’, 즉 시민과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연출했다"며 "최고급 공연의 감동과 기쁨은 물론 한가위를 맞아 따뜻하고 풍성한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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