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22일부터 연극 ‘스프레이’를 무료로 공연한다. <화성시문화재단 제공>
▲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22일부터 연극 ‘스프레이’를 무료로 공연한다. <화성시문화재단 제공>
화성시문화재단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산유화극장 정기공연으로 연극 ‘스프레이’를 선보인다.

홍사용 문인이 활동했던 극단 산유화회의 이름을 딴 산유화극장에서는 2011년부터 소극장 연극 공연을 초청해 무료로 상연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산유화극장 정기공연은 김경욱 작, 박정의 연출, 이상희·김정아 등이 출연하는 ‘스프레이’다. 김경욱의 단편소설 「스프레이」를 오브제 움직임극으로 재구성해 소통이 단절된 현대인의 아픔을 다루며 몇 개의 벽과 침대만으로 마치 영화처럼 시공간을 변화시키는 오브제의 활용이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매우 실험적이며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언어의 한계와 극장 공간의 경직성을 극복하기 위해 공간변형무대 개발로 첫선을 보인 연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시작으로 23일 오후 3시와 6시, 24일 오후 3시, 총 4회 노작홍사용문학관 1층 산유화극장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자 우선 입장(1회당 선착순 80명 내외)으로 조기 매진될 수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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